굉장히 만족스러운 주방 간접조명

IoT

Posted by : at Apr 1, 2021

Category : IoT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모든 직장이 연말과 연초가 가장 바쁜 것처럼 학교도 학기 초가 가장 바쁜데요 그래서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ㅠㅠ

이제 개학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시점이 되니 조금 숨통이 트이는데요 ^^; 이번 글에서는 자취방에 설치한 이케아 옴로프 간접조명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에게 자취방은 잠자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자취를 하는 1년 동안 아무런 디바이스도 설치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다 올해 초 국내향 허브를 설치하면서 자취방에도 하나둘 디바이스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취방에 설치된 디바이스는 **스탠드 조명(이케아), 공기청정기(스마트싱스)** ** 공기질측정기(Cleargrass), 현관용 도어센서(스마트싱스)** ** 필립스 휴 고, 커넥터용 라즈베리파이** 이고**

필립스 휴 브릿지랑 스마트싱스 허브가 중앙관제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룸이라 그런지 별로 설치된 것도 없는데 벌써 소재가 고갈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자취방에서 밥도 안 해먹으면서 싱크대에 간접조명을 달아봤습니다. 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조명은 이케아 옴로프입니다.

옴로프 LED 조리대 조명은 3000K의 따뜻한 색온도를 갖고 있으며 연색성 지수도 90이상으로 훌륭합니다. 밝기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잠깐 사용해본 결과 주방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광량입니다.

여느 조명이 그러하듯이 조명기구 혼자서는 아무런 동작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명에 전원을 공급해줄 장치와 가정에 들어오는 220V AC 전류를 DC로 변환해 줄 안정기나 드라이버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푀르님마 8자 케이블과 트로드프리 무선컨트롤드라이버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트로드프리 드라이버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자동화에 사용하기 위한 장치이므로

만약 게이트웨이가 없고 스마트한 제어 기능이 필요없다면

옴로프 + 안슬루타 조합으로 가셔도 됩니다.

트로드프리 무선드라이버인데요 사진에 나온 것처럼 양쪽 8자 케이블과 옴로프 조명을 접속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영역에 잘 연결하고 난 뒤

디바이스 추가를 누른 뒤 IKEA를 검색하시고 조명을 선택하셔서 이케아 트로드프리 드라이버를 눌러 줍니다.

그 이후에는 다른 작업과 똑같은 작업입니다. 다만 트로드프리 무선 드라이버를 페어링 모드를 진입하셔야 하는데요

빨갛게 표시된 영역에 있는 Reset 부분을 10초간 눌러주시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그러면 이케아 라이트가 추가됩니다. ~~ 옆에 있는 샤오미 디렉터는 미커넥터를 통해 연동된 cleargrass 측정기 입니다. ^^;; ~~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옴로프 조명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것이 아니라 트로드프리 무선 드라이버가 Zigbee 통신으로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된 것입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

아무튼 이렇게 무선 드라이버 연동이 끝나면 이제 스마트싱스 App에서 제어가 가능하고 구글홈에 연결해 음성 제어도 가능합니다.

이케아 옴로프 조명은 색온도는 낮지만 밝기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인데요

이게 100%일 때 밝기이고

이게 50% 일 때 밝기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 되는데 50%의 광량만으로도 분리형 원룸의 주방 정도는 밝게 비추기 충분합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에 성공했으니 이제 싱크대에 설치해보겠습니다.

빨간 표시 부분에 있는 아크릴을 피스를 이용해 싱크대에 고정한 뒤 옴로프 조명 본체를 거치하는 형태입니다. 노란색 표시한 부품은 깔끔한 시공을 위해 전선을 가리는 역할을 합니다.

페어링에 성공한 버튼은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싱크대 옆 벽에 잘 부착해줬습니다. ㅎㅎ

자취방이라.. 못질이 어렵네요..ㅎㅎ

동영상을 보면 버튼을 누르는 즉시 불이 켜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케아 단축버튼은 Local의 형태로 작동하기 때문에 딜레이가 거의 없습니다.

단순하지만 버튼의 간결한 기능만을 원하신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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